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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뮤지컬 ‘미스코리아’

다시 돌아온 뮤지컬 ‘미스코리아’

등록 2016.11.23 16:22

최태욱

  기자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무대에 올라··· 8~90년대로 떠나는 추억의 시간여행

뮤지컬 미스코리아의 한 장면. 사진=수성아트피아 제공뮤지컬 미스코리아의 한 장면. 사진=수성아트피아 제공

지난해 성공적인 초연을 마친 수성아트피아의 뮤지컬 ‘미스코리아’가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다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미스코리아’는 사과와 미인의 고장 대구의 1980~90년대를 배경으로 그 시절 명곡들과 함께 관객들에게 가슴 따듯한 추억의 시간여행을 선사한 바 있다.

드라마, 음악, 출연진 및 무대효과 등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관객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시작으로 1980년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이선희, 이문세, 김광석, 신해철의 명곡들을 라이브밴드의 연주와 함께 만날 수 있다.

뮤지컬 ‘미스코리아’의 재미는 실제 미스코리아들이 출연한다는 점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15년 미스코리아 대구 미 도유리, 2008년 미스코리아 선 김민정(대구 진)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올해는 우리 기억 속에 영원한 미스코리아로 남아 있는 1987년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이 고향의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특별출연을 결정했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는 그 시절 모습으로 재현되는 미스코리아 본선대회 장면이다.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의 이미테이션 무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낯간지러운 멘트를 연발하는 미스코리아 후보들, 아름다운 미녀들의 행진까지, 관객들을 추억의 미스코리아 대회장으로 데려갈 것이다.

지난해 주연을 맡았던 대구 대표 여배우 이지영이 이번에는 연출을 맡고, 초연 연출 남미정이 예술감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책임질 것이다. 대구시립무용단, 대구시립극단에서 다수의 작품에 참여한 김성원과 장혜린이 음악감독과 안무로 합류했다.

여기에 KBS열린음악회, 콘서트7080, 가요무대 등에서 편곡과 음악지도를 맡았던 김선일이 가세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다.

주인공 성우역으로는 뮤지컬 ‘위대한 캐츠비’에서 주역인 하운두역을 맡은 바 있는 허중혁이, 진석역으로는 뮤지컬 ‘이순신’에서 민영기의 상대역 종의지로 출연한 바 있는 뮤지컬 배우 조영근이 가세했다.

연희단거리패 대표작 오구에서 노모 역을 맡은 바 있는 대경대 출신 황현아가 감초 같은 역할로 작품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또 KBS전국노래자랑, SBS전국TOP10가요쇼, MBC가요베스트 등에 다수 출연한 가수 권미가 ‘미스코리아’를 통해 뮤지컬배우로 데뷔한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


뉴스웨이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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