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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욱수천로 교통정체 ‘안녕’

지긋지긋한 욱수천로 교통정체 ‘안녕’

등록 2016.10.26 17:18

최태욱

  기자

수성구청, 신매교 남편 욱수천로 3차로로 확대해 출퇴근길 상습 교통정체 해소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대구 수성구 신매교 남편 욱수천로의 도로 구조개선 사업 전과 후의 모습. 사진=수성구청 제공상습 정체구간이었던 대구 수성구 신매교 남편 욱수천로의 도로 구조개선 사업 전과 후의 모습. 사진=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이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고질적인 교통정체를 해결했다.

수성구청은 26일 출퇴근 상습 정체구간인 신매교 남편 욱수천로(시지태왕하이츠아파트~달구벌대로)의 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공동주택 2,000여 가구 7,000여 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신매교 남편 욱수천로는 달구벌대로 방향으로 편도 1개 차로밖에 없어 시내 방향 좌회전 차량의 신호대기 시 경산 방향으로 우회전이 불가능했다.

특히 출근 시간이면 아파트 단지 입구까지 막히는 극심한 교통정체 구간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문제는 도로 확장에 소요되는 토지 보상비 등 막대한 예산.

수성구청은 적은 예산으로 이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정체를 해결하려고 경찰청, 도로교통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그리고 긴밀한 협조로 상습 정체구간인 신매교 남편 욱수천로 달구벌대로 방향 왕복 2차로를 우회전 전용차로 1개 차로를 증설하는 도로 구조 개선안을 수립했다.

구청은 보상비가 필요 없는 하천부지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한전은 전주 이전을 지원키로 했다.

도로 증설공사는 지난 5월에 착공해 추석 임시개통 후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26일 준공됐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저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나타낸 이번 도로 증설사업은 관계기관 간 협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효율적인 행정의 본보기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


뉴스웨이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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