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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證, 리서치센터 재정비···3개월간 8명 영입

한화투자證, 리서치센터 재정비···3개월간 8명 영입

등록 2016.09.29 15:57

이승재

  기자

키움·LIG證 출신 연구원 6명투자전략·기업분석팀 운용전문인력 충원 지속될 전망

사진=한화투자증권 제공사진=한화투자증권 제공

한화투자증권이 애널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다. 주진형 전 대표의 그늘을 지우기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양새다.

29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애널리스트는 총 14명(RA 제외)으로 지난 3개월 동안 8명이 새로 충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구 리서치센터장을 포함한 기존 인력 6명은 모두 한화투자증권에서 1년 이상의 경력을 유지하는 중이다.

현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 인력은 크게 투자전략팀과 기업분석팀으로 나뉘어 운용 중이며 각각 5명, 8명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초 마주옥 애널리스트와 박영훈 애널리스트가 각 부서의 팀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기존 기업분석팀장이었던 송재경 애널리스트는 현재 리서치센터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다.

새로운 팀장을 중심으로 각 팀의 인력도 충원되고 있다. 키움증권 출신인 마주옥 팀장은 주식전략을 맡고 있으며 함께 이직한 김병기 수석연구위원은 스몰캡을 담당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키움증권에서 옮겨온 김현조 책임연구원은 자산배분을, KTB투자증권에서 온 김민정 수석연구위원은 크레딧을 담당하고 있다.

기업분석팀은 LIG투자증권 출신 애널리스트가 3명 영입됐다. 박영훈 팀장(석유·화학)을 비롯해 신현준 수석연구위원(신재생에너지·제약·바이오), 지인해 책임연구원(엔터·레져) 등이다. 조선·기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봉진 수석연구위원은 KTB투자증권 출신으로 최근까지 두산그룹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여승주 대표가 공언했던 리서치센터 재건 작업이 본궤도에 올라탔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올해 초와 비교해 발행되는 리포트 수가 크게 늘었다.

리포트의 성격에도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매도 리포트 비율이 7.4%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았으나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0건이다. 매도 리포트 확대는 주 전 대표가 추진했던 정책 가운데 하나로 취지는 좋았으나 애널리스트들이 대거 이탈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여 대표는 지난달 진행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애널리스트들을 영입할 것”이라며 “유화와 방산, 신재생에너지, 보험 분야에 대한 인력을 우선적으로 충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한화투자증권의 애널리스트는 총 26명이다. 이는 리서치 어시스턴트(RA) 등을 포함한 인원이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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