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2차 티저 공개, 김건모X지성 男男케미 물씬

사진=SBS

‘딴따라’ 2차 티저에 김건모가 출연했다.

6일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이 끝난 후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2차 티저가 방영됐다.

공개된 티저에는 김건모가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끈다. 영상은 극중 케이톱엔터테인먼트 이사 신석호 역의 지성이 “다시”라고 말하면서 시작된다. 이후에도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녹음실을 향해 계속 “다시”를 외치더니 급기야 “여기가 애들 장난하는 데야?” “그러고도 네가 딴따라야?”라고 호통을 친다. 손에 들고 있던 악보를 내 던지기도 한다.

이후 지성에게 혼나던 주인공은 김건모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지성의 분노에 “아니 내가 더 딴따란데?”라며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지성과 함께 흥겨운 춤을 춘다.

촬영은 지난달 말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예고편에서 김건모가 노래 부르는 장면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그는 녹음실에서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분위기를 달궜다고.

또한 제작진과 촬영 콘셉트에 대해 꼼꼼하게 챙기던 김건모는 지성과도 미리 연기호흡도 맞춰보며 열의를 보였다. 그러다 “지성과 내가 각각 지성피부와 건성피부라는 콘셉트로 화장품 광고를 찍을 뻔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연출 이단 PD는 “이번 티저 예고는 실제 국보급 딴따라인 가수 김건모씨와 극중 딴따라인 지성의 만남이라는 설정으로 제작되었다”며 “실제로 특별출연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준 김건모에게 진심으로 흥겨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소개했다.

‘딴따라’는 현재 방송 중인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첫 방송된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