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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해수부, 한진해운·현대상선 강제 합병 공식 부인

금융위·해수부, 한진해운·현대상선 강제 합병 공식 부인

등록 2015.11.09 14:53

조계원

  기자

금융위원회는 9일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강제 합병’ 추진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금융위는 이날 “정부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자발적인 합병을 권유한 사실이 없으며 강제 합병을 추진한 바 도 없다”고 발표했다.

이날 한 매체는 구조조정 실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가 두 기업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또는 합병 방안을 주장, 실무회의는 이를 차관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조조정 주무부처인 금융위는 자발적 합병 및 강제 합병에 대해 추진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 역시 “당시 회의에서 강제 합병에 대해 논의한 바 없으며, 이는 해수부의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자구노력을 통한 경영정상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각각 최근 10분기 동안 3200억원과 6700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해 채권단의 지원이 없을 경우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현대상선과의 합병에 대해 검토를 제안받은 적은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 역시 “현대상선 매각은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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