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15포인트(0.02%) 내린 1만7863.4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38포인트(0.11%) 하락한 2099.93으로 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4.74포인트(0.29%) 빠진 5127.74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다른 경제지표들은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은 계절 조정치를 반영해 연율 1.6%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 감소를 웃돈 것이며, 2분기 생산성 또한 3.5% 증가로 높아졌다.
반면 10월 미국의 감원 계획은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에너지 업종이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의 감원 지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원유 관련 업종도 전체 감원 규모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등 두드러진 양상을 보였다.
한편 종목별로는 실적 개선 호재에 랄프로렌이 14.91% 급등한 것을 비롯해 페이스북 역시 4.64%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부진한 실적은 시현한 퀠컴은 15.25% 빠졌고, 기후변화 위험성에 대한 거짓 광고 의혹을 받고 있는 엑손모빌은 1.35% 약세로 장을 마쳤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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