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기존TV를 스마트TV로···‘TV앱스토어’ 론칭

CJ헬로비전은 15일부터 자사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에서 다양한 앱들을 다운로드, 사용할 수 있는 ’TV앱스토어‘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CJ헬로비전 제공

CJ헬로비전은 15일부터 자사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에서 다양한 앱들을 다운로드, 사용할 수 있는 ‘TV앱스토어’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TV앱스토어는 헬로TV에서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둔 앱 장터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와 유사한 방식으로 유튜브, 게임, 매거진 등의 앱을 TV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CJ헬로비전 측은 자사 TV앱스토어의 장점으로 일반TV를 스마트TV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기존 TV는 물론 브라운관TV, 컴퓨터 모니터로도 다양한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운로드 후 설치하는 과정이 필요 없다는 점도 이점으로 꼽았다. TV가 모든 앱을 클라우드 시스템에 미리 다운로드 및 설치해두는 방식이어서 별도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는 과정 없이 즉시 실행이 가능하다. 주기적으로 앱을 업데이트하고 별도의 저장공간을 마련해둘 필요도 없다.

TV앱스토어는 현재 초기 버전으로 게임과 동화, 교육 등 8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연내 30여종, 2017년까지 100여종의 신규 앱이 추가될 계획이다.

CJ헬로비전 이종한 기술실장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방송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면서 TV앱스토어 같은 스마트 서비스를 TV 성능에 상관없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고 “고객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TV를 교체하지 않아도 항상 최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지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