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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션’ 국내 개봉, ‘거장’ 리들리 스콧 그리고 명배우 맷 데이먼의 만남

영화 ‘마션’ 국내 개봉, ‘거장’ 리들리 스콧 그리고 명배우 맷 데이먼의 만남

등록 2015.08.21 08:52

김재범

  기자

영화 ‘마션’ 국내 개봉, ‘거장’ 리들리 스콧 그리고 명배우 맷 데이먼의 만남 기사의 사진

리들리 스콧 감독과 맷 데이먼의 폭발적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SF 블록버스터 ‘마션’(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개봉일 확정과 함께 2차 예고편을 21일 오전 공개했다.

천재 작가 앤디 위어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마션’은 미국 NASA에서 과학적 근거를 자문한 작품으로, 지난 1차 예고편 공개 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와 가장 많이 본 무비클립 1위에 오르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화성 유인탐사 미션을 떠난 아레스 3팀의 비장한 모습으로 시작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공개된 영상은 화성 유인탐사 미션을 수행하던 중 거대한 모래 폭풍을 만나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한 ‘마크 와트니’가 홀로 화성에 남겨진 사실을 암시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가 죽었다고 판단한 NASA의 생각과는 달리 화성에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surprise(놀랐지?)”라는 대사와 함께 생존소식을 전한다.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도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모습이 색다른 SF 영화를 예고한다.

과학적 지식과 기발한 재치를 총 동원해 물불 가리지 않고 살아나갈 방법을 찾아가는 ‘마크 와트니’의 모습에서 밝고 낙천적인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황무지로 알려진 화성에서 생존을 위해 식물을 키우는 모습은 과연 그가 화성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마침내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지구에 알리게 된 ‘마크 와트니’의 모습과 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NASA와 동료들의 모습은 앞으로 벌어질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한편, 적어도 4년 간 화성에서 생존해야 구조될 가능성이 있는 절박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마크 와트니’ 역에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스마트한 배우 맷 데이먼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화성에 홀로 남은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레스 3 탐사대 대장 ‘멜리사 루이스’ 역을 맡았다.

여기에 ‘캡틴 아메리카’의 세바스찬 스탠, ‘판타스틱4’ 케이트 마라, ‘뉴스룸’ 시리즈의 제프 다니엘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크리스틴 위그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영화의 풍성함을 더한다.

‘마션’은 NASA의 과학자들조차 인정한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완성된 동명 원작 소설에 디테일의 최강자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제작단계부터 과학 자문에 우주공학의 산실 NASA가 직접 참여해 과학적 근거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월드워Z’, 미드 ‘로스트’의 각본가 드류 고다드가 각색하고 ‘엑스맨’ 시리즈 제작진이 참여해 2015년 최고의 영화를 예고한다.

할리우드 거장 감독의 연출력과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201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마션’은 오는 10월 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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