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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남장 벗고 여인의 삶 시작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남장 벗고 여인의 삶 시작

등록 2015.08.06 17:14

이이슬

  기자

'밤을 걷는 선비' / 사진=콘텐츠K'밤을 걷는 선비' / 사진=콘텐츠K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여인의 삶’을 시작한다.

6일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측은 이날 10회 방송을 앞두고 슬픔에 잠긴 조양선(이유비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분인 9회에서 양선의 아버지 조생(정규수 분)은 양선을 지키기 위해 음란서생 임을 자처했고, 죽음을 맞이했다.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된 양선은 처절한 오열을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 이후 공개된 10회 예고편에는 밝았던 모습을 지우고 차갑게 변한 듯 보이는 양선의 모습이 담긴 것.

양선은 늘 해오던 남장을 벗고, 이제 여인으로의 삶을 시작할 예정. 앞서 양선은 ‘음란서생’ 누명을 쓰고 추국을 받으며 여인임이 밝혀졌고, 더 이상 ‘강상의 도’를 어기고 남장을 할 수 없게 됐다.

양선의 변신과 함께 ‘밤선비’ 역시 2막을 맞이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성열(이준기 분)은 오랜 시간 추적해 온 정현세자비망록을 손에 넣기 직전이고, 세손 이윤(심창민 분)은 자신으로 인해 희생된 동료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뿐만 아니라 윤이 성열의 존재를 알아채고 10회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까지 예고된 것.

‘밤선비’ 제작진 측은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밤선비’ 10회는 폭풍 같은 한 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양선은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할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게 되는 사건을 맞닥뜨리게 된다. 폭풍전개가 펼쳐질 ‘밤선비’ 10회에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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