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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신동빈 부자, 5분간 짧은 회동···귀국인사에 ‘어허~’ 화답(상보)

신격호·신동빈 부자, 5분간 짧은 회동···귀국인사에 ‘어허~’ 화답(상보)

등록 2015.08.03 17:18

수정 2015.08.03 17:57

이주현

  기자

신동빈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 vs 신격호 “어허~”

고개숙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이수길 기자고개숙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귀국 직후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 겸 숙소가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을 찾아가 짧은 회동후 호텔을 빠져나갔다.

신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으로 귀국하고서 “이른 시일내에 아버지와 형을 만날 것”이라고 언급해 숨고르기 후 회동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귀국 직후 신 총괄회장을 찾은 것이다.

3시30분 경 신 총괄회장 집무실을 찾은 신 회장은 약 5분간의 대화 후 다른 일정 관계로 호텔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신 회장의 인사를 기분 좋은 표정으로 받아들였다”며 “다른 일정 관계상 호텔을 떠났으나 신동주 전 부회장을 만나러 간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 회장이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라고 인사하자 신 총괄회장이 ‘어허’라고 화답했고 이후 개인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신 총괄회장을 만나 일본 출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근 벌어진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부자간 회동에 신 전 부회장은 동석하지 않았다.

롯데 그룹 관계자는 “인사만 한 것인지 다른 내용이 오고 갔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면서도 “대화를 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본다”고 동석자의 말을 빌려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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