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삼성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헤지펀드의 총 규모는 1조28억원으로 국내 헤지펀드 수탁액 2조7201억원 가운데 3분의 1을 넘어섰다.
지난 2011년 12월 430억원으로 출발한 삼성자산운용의 헤지펀드는 2013년 4864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말 7720억원에 이어 이 달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는 등 단기간 운용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한편 국내 헤지펀드 시장은 지난 2011년 말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래 꾸준히 그 규모를 늘리고 있다.
2011년 12월 당시 2369억원에 불과하던 총 운용 규모는 2012년 말 1조645억원, 2013년말 12조8335억원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말에는 2조4944억원까지 확대돼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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