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전기술·한전KPS, 원전 수출 추진 소식에↑

한전기술과 한전KPS가 사우디아라비아 한국형 원전 수출 수혜주로 꼽히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기술은 오전 9시3분 현재 전일 대비 7.33% 오른 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KPS도 1.71% 오르며 9만54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사우디 정상회담에서 한국형 중소형 원전 2기를 건설하고 향후 3국에 공동 수출하기로 하면서 한전기술과 한전KPS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김승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원전 컨소시엄에는 한국전력, 한전기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 연료 등 4개사가 포함됐다”며 “중소형 원전 설계는 한전기술이 담당하게 돼 수주시 설계 매출로 인식 가능할 전망이며 완공시 정비 부문은 한전KPS가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