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5·A7 내놓는 삼성,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40만원대 스마트폰인 갤럭시 A5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이달 말에 50만원대 스마트폰 갤럭시 A7을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40만~50만원대의 풀 메탈 스마트폰 ‘갤럭시 A5’와 ‘갤럭시 A7’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갤럭시 A5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이달 말에 갤럭시 A7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풀 메탈 바디에 강력한 셀프 카메라(셀피) 기능을 갖춘 갤럭시 A5는 126.3㎜(5.0형)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갤럭시 A7은 139.3㎜(5.5형)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갤럭시 A5와 갤럭시 A7은 후면과 테두리까지 일체형 메탈 소재에 각각 6.7㎜, 6.3㎜의 얇은 두께로 만들어져 감각적인 디자인과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췄다.

특히 두 제품 모두 500만 화소의 고화질 전면 카메라를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셀피 기능을 즐길 수 있고 잠금 화면에서 바로 카메라 기능 활성화가 가능해 빠르고 편리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갤럭시 A5와 A7은 촬영 전 단계별로 피부 톤과 눈 크기, 얼굴형을 설정할 수 있는 ‘뷰티 효과’와 손바닥을 펴는 동작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손바닥 인식 촬영’, 최대 120도의 화각을 제공하는 ‘와이드 셀프샷’과 ‘움직이는 GIF 사진’ 등 다양한 셀피 모드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사용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화질과 음질을 구현하는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사운드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A5와 A7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의 색상 범위, 채도, 선명도를 최적화 해주며 오디오도 주변에 소음이 클 경우 통화음량을 자동적으로 높이고 사용자가 주로 듣는 음악 장르에 따라 음질을 최적화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 A5와 갤럭시 A7은 펄 화이트, 미드나잇 블랙, 샴페인 골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갤럭시 A5의 출고가는 48만4000원, 갤럭시 A7의 출고가는 58만3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5와 A7은 강력한 셀피 기능과 프리미엄 메탈 슬림 디자인을 채택한 새로운 스타일의 스마트폰”이라며 “셀피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하고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젊은 감각의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5 출시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갤럭시 A5를 구매한 고객에게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서클'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 A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