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의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3297억원, 영업이익은 9.5% 감소한 7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2015년에는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4% 늘어난 1조3170억원, 영업이익은 21.6% 확대된 23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원 증가 및 임금 인상 요인이 있지만, 고마진의 계획예방정비 및 변동공사 매출 확대로 17~18%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5년 이후 발전소 성능 개선 사업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경상정비 등 해외 수주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실시된 한국전력의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로)로 추가 오버행 이슈 또한 단기간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허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보유 지분 90만주(지분율 2%)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키로 결정했다”며 “잔여 매각 가능 지분이 120만주(지분율 3%)는 2015년 이후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오버행 이슈는 단기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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