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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맞은 ‘지스타 2014’, 시연존만 북적

[지스타(G★) 2014]둘째날 맞은 ‘지스타 2014’, 시연존만 북적

등록 2014.11.21 19:17

이선영

  기자

전병헌 의원 현장 방문해 게임 규제에 일침

사진=이선영 기자사진=이선영 기자


둘째날을 맞이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는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21일 지스타 2014 사무국은 지스타 2014 첫날 관람객은 실인원 기준 3만3829명을 기록해 전년 3만2787명에 비해 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는 관람객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엔씨소프트, 액토즈소프트 등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보는 시연존이 있는 부스에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중소게임사들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을 눈길 사로잡기에 바쁜 모습을 보였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 시연존에는 첫째날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플레이해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가득했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본 관람객들은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부스 맞은편에 위치한 액토즈소프트의 ‘파이널판타지14’ 부스에서는 게임 시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파이널판타지14’ 부스는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헝그리앱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 현장 관람객 즉석 게임 대결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끌어모았다.

반면 넥슨 등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여주기만 하는 콘텐츠를 준비했던 게임사의 부스는 대체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직접 플레이를 해볼 수 없어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속출했다.

실제로 넥슨관을 방문했던 한 관람객은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없어서 아쉽기도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엔씨소프트 부스를 방문한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이선영 기자엔씨소프트 부스를 방문한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이선영 기자


한편 이날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오후 5시 30분께 지스타 현장을 방문해 게임에 가해지는 규제에 대해서 독약같은 존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가장 먼저 엔씨소프트 부스를 찾아 직접 모바일 게임을 체험하고 ‘리니지 이터널’을 시연존에서 게임 플레이 장면을 관심있게 지켜보기도 했다. 이어 스마일게이트 부스를 방문해 출품작들을 둘러봤다.

전 의원은 “게임은 창조산업의 대표적인 분야”라며 “규제는 창의력과 자유,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에 독약같은 존재”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게임을 유해하다고 미리 인지할 것인지, 미래 성장으로 볼지에 대해 분명하게 하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말로는 규제를 푼다고 하고 정작 이율배반적으로 하니 산업에 혼란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작년에는 산업이 위축돼 기업들이 소극적이었는데 올해는 대기업들이 걸출한 역작 게임을 선보여 나아진 것 같다”고 지스타 현장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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