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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매각 안한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매각 안한다”

등록 2014.07.03 08:43

박지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른 시일 내 우선협상자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 셀트리온이 지분 매각을 포기했다. 다만 그룹 내 마케팅을 담당하는 비상장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매각은 진행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지분매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매수희망자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매각 제안을 검토했으나 투자자들의 제안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5월 JP모간과 매각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이후 작업을 진행해왔다. 셀트리온홀딩스 등이 보유한 38% 지분이 대상이었다.

이날 공시로 인해 코스닥 시간 외 거래에서 셀트리온은 하한가(5%)를 기록했다. 공시가 장 마감 후 발표돼 장중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특히 시장에서는 매각 철회에 따른 실적·성장성과 영향보다는 신뢰 문제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이후 셀트리온은 주주 가치를 고려해 외국계 제약사 등에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이번 매각 무산으로 시장에서는 다시 매각 발표 당시 진정성을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외 판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할 전략적 파트너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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