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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환율 등에 기업 체감경기 ‘악화’

내수부진·환율 등에 기업 체감경기 ‘악화’

등록 2014.06.30 06:00

이나영

  기자

국내 제조업체의 체감경기지수가 내수부진, 환율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2014년 기업경기전망’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의 6월 업황BSI는 77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7월 업황 전망BSI도 78로 전월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BSI는 100보다 높으면 기업의 체감경기가 좋아졌거나 경기 전망이 좋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한 81, 72를 기록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은 모두 전월대비 2포인트, 3포인트 떨어진 73, 78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매출BSI는 90에서 86으로 떨어졌고, 채산성BSI는 89에서 90으로 올랐다.

자금사정BSI는 87로 전월대비 2포인트 줄어들었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환율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경쟁심화와 환율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6월 업황BSI는 6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매출BSI는 7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채산성BSI는 82로 전월보다 1포인트 감소했다.

자금사정BSI 또한 82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순환변동치는 95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은행이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전국 2862개 법인기업(응답업체 2533개)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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