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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지난밤 건강악화에 응급조치···정밀검진中

이재현 CJ 회장, 지난밤 건강악화에 응급조치···정밀검진中

등록 2014.06.02 15:56

이주현

  기자

지난 4월24일 항소심에 참석하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김동민 기자지난 4월24일 항소심에 참석하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김동민 기자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중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간밤에 응급조치를 받고,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CJ그룹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일 원인을 알 수 없는 설사증세에 탈수우려 및 감염검사를 위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긴급 의료조치를 받았다.

이어 2일 오전 주치의가 있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오후 3시30분 현재까지 정밀검진을 받고 있는 중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면역억제제 농도 이상 저하, 설사, 체중 추가감소 등 수감 이후 건강 이상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라며 “설사와 기침 등이 심하다는 것은 면역상태 악화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검진 결과에 따라 병원과 구치소가 협의해 입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속집행정지 재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8월 신부전증 치료를 위해 구속집행정지를 허가받은 뒤 부인 김희재씨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다.

두 차례 구속집행정지 기간이 연장돼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계속해왔지만 법원이 3번째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지난 4월30일 재수감됐다.

당시 재판부는 “전문 심리위원들과 서울구치소 측 의견을 조회한 결과 특별히 연장 사유를 인정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장 측 변호인은 지난달 22일 서울고법 형사10부(권기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배려를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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