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대부고 화재···교사 1명 연기흡입 500여명 대피소동 (종합)

대구사대부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 5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화재로 교사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대구시 중구 대봉동 경북대학교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5층 교실에서 7시3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교실 청소용구함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소방차 30여대와 소방대원 100여명이 출동했다. 화재 당시 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던 학생 5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당시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렸지만 다행히 질서 있게 대피하면서 사고는 없었다는 것이 소방관계자의 설명이다.

화재는 10여분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교사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출동한 한 소방 관계자는 “화재를 빨리 진압해 추가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현재까지 상황을 정리중에 있으며 자세한 화재원인은 추후에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