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수력원자력이 한전KPS에 대해 6개월 동안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및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적 감소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해 원전 품질 보증서류 위·변조와 부품 구입과정의 부정 비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날 한전KPS의 주가도 5.2% 하락했고 향후 실적 감소 수준 역시 예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여전히 연평균 15% 이상의 외형성장이 예상돼 조만간 매수 시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정비 서비스 이외에도 태양광 발전소 EPC, 화력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해외 정비 서비스 확대로 매년 15% 이상의 외형성장이 전망된다”며 “이는 국내 발전 설비용량 성장률 6~7%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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