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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추격하는 중국발 스마트폰

무섭게 추격하는 중국발 스마트폰

등록 2014.02.26 08:21

박정은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중국 얕잡아봐서는 안돼”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3·4위에 중국 업체가 등극한 데 이어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에서도 활약이 돋보인다.

중국의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는 이번 MWC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외에도 첫 웨어러블(Wearable·입는) 기기 ‘토크밴드’까지 공개해 글로벌 업체들을 압박했다.

모토로라를 인수하며 단숨에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로 올라선 레노버 역시 이날 ‘요가 태블릿 10HD+’를 선보였다.

JD 하워드 레노버 모바일인터넷디지털홈(MIDH) 부문 부사장은 MWC에서 “우리는 성장시장(emerging market)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애플을 꺾고 스마트폰 세계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ZTE도 이번 MWC에서 다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선보였다.

특히 미국의 유명 음성인식 업체 뉘앙스(Nuance)와 함께 개발한 차량용 음성인식 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MWC 개막 하루 전인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하면 낙후됐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중국 업체를 얕잡아봐서는 안 된다“고 말해 중국업체의 무서운 성장속도를 피력했다. 특히 화웨이와 관련해 “네트워크 사업뿐 아니라 스마트폰도 열심히 한다”고 평가했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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