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3℃

  • 인천 9℃

  • 백령 10℃

  • 춘천 10℃

  • 강릉 18℃

  • 청주 13℃

  • 수원 10℃

  • 안동 11℃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1℃

  • 전주 12℃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3℃

  • 대구 14℃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6℃

‘미스코리아’ 이연희, 이선균의 눈물 겨운 사랑에 드디어···

‘미스코리아’ 이연희, 이선균의 눈물 겨운 사랑에 드디어···

등록 2014.01.23 08:39

김아름

  기자

사진=MBC화면캡쳐사진=MBC화면캡쳐


형준의 눈물겨운 사랑이 드디어 지영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제작 SM C&C) 11회에서는 형준(이선균 분)이 지영(이연희 분)을 위해 물 속에 들어가기도 하고 밤을 새며 수영복 사진에 대비한 전략을 세우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에 지영은 닫았던 마음을 열고 ‘오빠가 좋다’는 고백을 해 안방극장을 러블리한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금까지 형준의 다양한 애정공세에도 불구하고 지영은 그 마음을 받아주지 않고 늘 선을 그어왔다. 형준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 자신은 미스코리아 진이 되기 위해 서로 만나 의기투합 하는 것일 뿐 절대 좋아하는 감정을 갖지 않겠다 늘 얘기하며 형준의 애정공세를 저지해 왔던 지영이었다. 형준의 사적인 마음을 쓰레기통에 버리기까지 한 지영이 드디어 형준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처음 고백을 한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을 위해 형준의 전부였던 회사 사장 자리를 내놓고 밤새 과거 미스코리아 대회 화면을 보고 수영복 촬영 분석을 하고, 수영복 프로필 촬영에서 물 위 튜브침대 위에서 중심을 못 잡고 쓰러지는 자신을 잡아주기 위해 물속으로 잠수해 튜브를 잡아주는 등 지영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살신성인하는 형준의 모습은 그 어떤 남자보다 멋있어 보였다.

결국 이런 형준의 끝없는 구애에 지영 역시 마음을 열고 합숙소에서 몰래 빠져나와 자고있는 형준에게 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지영의 마음을 열게 한 결정적 이유인 형준의 잠수 장면은 최근 경기 용인의 한 워터파크에서 촬영된 장면. 물에 들어가 잠수를 하면서 감정연기까지 펼쳐야 하는 장면이기에 촬영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를 위해 긴장감이 감돌 정도였다. 하지만 이선균은 촬영이 시작되자 기다렸다는 듯 성큼성큼 물 속으로 들어가 잠수를 했고 그의 열연에 촬영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는 현장 관계자의 전언.

방송이 끝난 후 드라마 게시판과 SNS 등에는 “드디어 연희가 마음을 받아주는 건가 잘 됐으면 좋겠어” “이제야 지영이가 마음 열었는데 형준이는 대회끝나면 포기해야하는거 너무 안타깝다” “물에 성큼성큼 들어가는 형준이 모습에 멋져서 소리질렀다!” “이선균 너무 멋있다 이연희랑 케미 돋아!” “두 사람 마지막까지 잘 되겠지? 행복하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이 올라오며 이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11회 방송 중 이윤(이기우 분)에게 찾아가 회사에 전액 투자를 하면 자신이 지영을 떠나겠다 약속한 형준의 모습이 보여져 형준과 지영의 사랑이 미스코리아 대회까지 시한부임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고 불안하게 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생계형 밀착 로맨틱 코미디 ‘미스코리아’ 12회는 23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