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서울시장 여권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정 의원과 김 전 총리가 각각 36.7% 대 36.1%로 호각세를 보였다. 이어 안대희 전 대법원장(5.9%),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5.5%) 순으로 나타났다.
정 전 의원은 여성과 19/20대, 50대, 서울 중부와 강북권에서 우세했으며 김 전 총리는 남성과 30대, 강남과 강서권 지지도가 높았다.
경기도지사의 경우 남 의원이 53.6%의 지지를 받아 8.3%에 그친 같은 당 원유철 의원을 크게 앞섰다. 3위는 정병국 의원과 홍문종 의원이 나란히 5.4%를 받아 뒤를 이었다.
남 의원은 특히 경기 7개 권역 모든 곳에서 큰 차이로 앞섰으며, 지난해 대선 박근혜 대통령 투표층에서도 47.7%의 지지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9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서울 ±4.3%p, 경기 ±4.1%p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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