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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최수현 “서별관회의 동양살리기 아니었다”

[국감]신제윤, 최수현 “서별관회의 동양살리기 아니었다”

등록 2013.11.01 12:09

최재영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동양사태이후 3차례나 서별관회의를 했다는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최 원장은 서별관회의가 동양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해서 집중 추궁을 받았다.

신 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동양을 살리기 위해 3차례나 서별관회의를 했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동양살리기는 아니라 동양그룹 구조조정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회의였다”고 억울해 했다.

이날 정호준 민주당 의원들은 “금감원장이 지난달 18일 국감에서 동양그룹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가 오늘 청와대 서별관에서 3차례 회의를 했다고 말을 바꿨다”며 “위증한 것이 아니냐”고 압박했다.

최 원장은 “9월 1일과 22일, 10월 6일 청와대 서별관에서 세 차례 만나고 동양사태 문제를 포함해 시장 위험요인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위증한 것이 아니라 기억이 부정확해 충분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서별관 회의가 동양입장에서 도움이 되는 자금지원방안으로 보고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정호준 의원은 “9월에만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4차례 통화했는데 동양살리기에 앞장선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게 피해자 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강조해온 것이다”며 “동양그룹 살리기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서별관회의에서 ‘보고펀드의 동양에 대한 3500억원 지원 얘기’에 대해서도 질타가 이어졌다. 신 위원장은 또 “서별관 회의에서 동양생명 대주주인 보고펀드를 통해 동양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느냐”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여러가지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방안 중 하나였고 비중 있게 검토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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