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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감사, 미리 보는 김진태 청문회?

[국감]법사위 감사, 미리 보는 김진태 청문회?

등록 2013.10.31 09:43

이창희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가 열릴 예정인 31일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예비 청문회’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재산증식과 아들 병역 등 김 후보자의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김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내정하면서 사실상 현안은 국감에서 인사청문회로 옮아가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국감도 이와같은 연장선상의 과정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자의 검증을 벼르고 있는 쪽은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다. 이들은 김 후보자의 과거 이력을 들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인연 등을 거론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재산 형성 과정과 부동산 투기, 재산신고 누락, 아들 병역 등 각종 의혹을 꺼내 몰아붙이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법사위 국감에서는 이 같은 의혹들을 둘러싼 공방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과거 ‘모르쇠’로 일관하던 일부 후보자들과 달리 김 후보자가 적극적인 해명을 내놓는 스타일인 만큼 격론이 예상된다. 법사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지금껏 나온 의혹 외에도 이날 몇 가지 의혹을 추가로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에 맞서 방어에 나선 새누리당은 이날도 야당을 견제하면서 김 후보자의 ‘연착륙‘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들은 인사청문회 본래 목적인 능력과 도덕성 검증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나타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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