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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구조도 봉사로··· KB 봉사단의 눈부신 활약

재난구조도 봉사로··· KB 봉사단의 눈부신 활약

등록 2013.05.29 15:12

최재영

  기자

사회적 기업 최적화 위해 영역별 전문 봉사단 조직
봉사 역량 더욱 높이기 위해 인명구조사 자격증 취득도

KB 50인 봉사단이 4월초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를 보강하고 있는 모습. 사진=KB국민은행KB 50인 봉사단이 4월초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를 보강하고 있는 모습. 사진=KB국민은행



#1. 올해 초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축대가 심상치 않았다. 이곳은 재해취약지역으로 꼽힌 곳이다. 산사태와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됐다.

KB 50인 봉사단은 4월 이곳을 찾았다. 아카시아 나무를 제거하고 토사가 흐르지 않도록 축대를 설치했다. 우수로 보수작업과 작업장에 나무를 심었다. KB 50인봉사단의 활동에 은평구 주민들도 나서서 함께 거들었다.

응암동 한 주민은 “매번 이곳을 지날 때 마다 불안했는데 보수작업은 물론 축대까지 설치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긴급구호에 중점을 맞춘 KB국민은행의 ‘KB 50인 봉사단’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작년 8월 발족한 KB 50인 봉사단은 대한적십자사와 긴급구호책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시에는 바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

재난과 재해 등 위급사항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출동해 전문적인 구호와 복구활동을 펼치는 것이 이들이 목적이다.

KB 50인 봉사단 관계자는 “50인 봉사단은 시중은행 최초로 정예화된 봉사단이다”며 “재난과 재해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어디든지 찾아가 복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50인 봉사단은 이미 대한적십자사와 소방방재청에서 전문적인 구호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또 봉사단 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인명구조사와 방재안정관리사 등 자격증을 취득을 준비 중이다.

민병덕 KB국민은행 장은 “KB 50인 봉사단의 진심어린 구호 손길과 땀 방울이 이웃들을 위로하고 사회적 귀감이 될 수 있는 재난구호 전문 봉사단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풍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KB 사회봉사단. 사진=KB국민은행태풍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KB 사회봉사단. 사진=KB국민은행


◇영역별 전문화 특화 시킨 사회봉사단
KB국민은행의 사회봉사단의 가장 큰 특징은 봉사단을 특화 시켰다는 점이다. 긴급 재난구호 등에 초점을 맞춘 KB 50인 봉사단을 비롯해 이웃돕기, 경제취약자 돕기, 청소년, 노인 등 영역별로 다양하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결성한 ‘KB국민은행 사회봉사단’은 전국 4개 본부와 1200여개 단위 봉사팀으로 구성됐다. 각 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심의위원회, 후원금심의위원회,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는 사회협력 지원부가 있다.

2만2000여명의 임직원 모두 1개 이상의 봉사단(봉사팀)에 소속돼 있고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본인의 희망에 따라 급여에서 자공제해 ‘KB국민은행 사회봉사단 후원금’을 조성해 사회와 가계에 소외단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KB사회봉사단은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1200여개 단위 봉사팀은 1기관 1시설 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중이다.

매년 5월 'KB금융 사회공헌의 달‘, 12월에는 ’KB금융 따뜻한 나눔의 달‘로 지정해 전국 각지에서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재난구조도 봉사로··· KB 봉사단의 눈부신 활약 기사의 사진


◇다양한 봉사 영역 강점···시대에 맞는 조직 개편
KB사회봉사단 활동 영역은 크게 청소년, 노인복지, 환경, 문화 등으로 나눠진다. 최근에는 새롭게 주목받는 재능봉사(pro bono)와 즐거운 봉사활동인 볼런테인먼트(voluntainment) 등 활동범위를 사회적 변화에 맞춰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조직으로는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봉사단인 ‘KB희망키움 경제교육봉사단’과 재해발생시 해당지역 봉사단과 협력하는 ‘신속드림 봉사단’, ‘가족 봉사활동’ 등이 있다.

국민은행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봉사활동을 매년 개발 중이다. 또 우수직워을 격려하기 위해 ‘KB사회봉사활동 사내 인증관리’(VCM)을 통해 직원별 활동내역과 활동시간 등을 전산을 관리하는 중이다. 임직원은 올해 1인당 봉사활동 15시간, 봉사활동 횟수 4회를 목표로 설정했다.

KB사회봉사단이 올해 연말까지 진행하는 희망상자 나눔행사. 사진=KB국민은행KB사회봉사단이 올해 연말까지 진행하는 희망상자 나눔행사. 사진=KB국민은행


◇소외계층에게는 ‘행복 전도사’
국민은행이 2008년부터 계속해오고 있는 ‘KB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는 이미 정평이 자자하다. 결식아동 가구를 통해 반찬을 전달하는 한편 임직원의 후원금으로 연탄보일러, 교복 등을 가팅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 기아대책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상자’를 제작해 전달했다 희망상자는 국민은행 임직원들이 전국 각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매월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담아전달하는 사업이다.

올해 4월부터 연말까지 총 7회에 걸쳐 쌀과 반찬, 휴지, 샴푸 등 생필품을 전달한다. 희망상자는 1만6160가구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양이다. 장애인과 노인, 아동, 다문화 가정으로 전달한다.

이런 희망상자에서는 ‘희망엽서’도 동봉한다.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의 마음이 담간 희망 메시지가 담겼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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