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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우리금융 인수 참여 의사 있다”

새마을금고 “우리금융 인수 참여 의사 있다”

등록 2013.05.23 16:41

수정 2013.05.23 17:08

임현빈

  기자

새마을금고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삼 새마을금고 신용·공제사업 대표는 23일 창립 50주년 기념식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나 “아직 구체적인 얘기가 오가고 있지 않다”면서도 “좋은 제안이 들어오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우리금융 민영화 입찰에 두 차례 참여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새마을금고가 MG손보(구 그린손보)를 인수한 사모펀드 자베즈컨소시엄에 FI로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새마을금고가 MG손보를 인수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못 박았다.

그는 “사모펀드가 경영하고 있으며 새마을금고는 의사결정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자동차 보험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뉴욕의 한 빌딩 인수에 참여했던 것과 관련해선 “최근 무산됐지만 수익성과 안정성이 보장된다면 계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이나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는 서민자금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새마을금고가 ‘서민금융의 메가뱅크로서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건전성 강화를 강조했다.

신 회장은 “금고별로 문제가 있는 곳도 있지만 많지 않다”며 “앞서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감독을 강화하고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이날 창립 50주년을 맞아 안전행정부 후원으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새마을금고는 1963년 5월 설립됐으며 지난달 말 기준 자산 105조원, 거래고객 1700만명을 보유한 상호금융기관이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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