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국내에 진출한 일본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국민은행은 28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일본정책금융공고와 업무협약을 하고 공동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일본정책금융공고는 일본정부가 전액 출자한 일본 내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으로 국내 은행으로는 최초로 국민은행과 단독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 진출한 일본 투자기업은 일본정책금융공고가 발행한 금융보증 신용장(Stand-by L/C)을 통해 국민은행으로부터 1년 이상 5년 이하의 중장기 기업자금을 낮은 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국민은행 내 설치예정인 재팬데스크를 통해 은행업무 상담 시 일본어 통역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국의 주요 금융기관 간 공동지원 시스템이 마련됐다"며 "일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와 국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양국의 우호관계 구축과 신뢰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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