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예금 금리 2%대로 추락···2009년 이후 처음

저축성예금 금리가 2%대로 떨어졌다. 3%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2013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2월중 예금은행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94%로 전월대비 0.06% 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금리(-0.06% 포인트)와 시장형금융상품금리(-0.03% 포인트)가 모두 하락하면서 0.06% 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도 1.97% 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전월대비 0.03% 포인트 떨어졌다.

2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59%로 전월보다 0.06% 포인트 하락했다. 총대출금리는 연 5.24%로 전월대비 0.04% 포인트 내렸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65% 포인트로 전월보다 0.02% 포인트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도 크게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는 0.04% 포인트, 대출금리는 0.2% 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 예금금리는 0.08% 포인트, 대출금리는 0.3% 포인트 떨어졌다. 상호금융(0.08% 포인트 , 0.12%포인트), 새마을금고(0.07% 포인트, 대출금리 0.15%포인트)도 각각 하락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