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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북한 리스크 부각에 5.9원 상승

[마감 시황] 환율, 북한 리스크 부각에 5.9원 상승

등록 2013.03.27 17:05

임현빈

  기자

북한의 도발 위협과 키프로스 불안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3일만에 반등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111.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0.5원 오른 1106.2원에 개장한 뒤 계속 상승 압력을 받았다.

환율은 전날 북한이 최고사령부 명의로 '1호 전투근무태세'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이 이날 오전에 강원도 화천에 진돗개를 발령하는 등 맞대응 하면서 지정학적 요인이 부각돼 상승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키프로스 최대 은행인 키프로스 은행과 라이키 은행의 신용등급을 '디폴트'로 강등한 것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우리 군이 새벽 한 때 대간첩 국지 방어 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환율은 1110원까지 오름폭을 키우기도 했다.

이후 별다른 이상 징후가 감지되지 않아 7시간 만에 경보를 해제하자 상승폭이 일부 줄어들기는 했으나 오후 들어 역외 매수세 등이 가세하며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내일 환율은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발표, 이탈리아 10년 물 국채입찰 결과, 미국의 잠정 주택판매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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