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어린이 교통안전 인증사업' 시행

현대해상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인증사업'을 진행한다.

현대해상은 5일 초등학생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무료 교통안전 사이버 강좌를 통해 시험에 합격하면 '교통안전교육 인증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이버 강좌는 오는 31일까지 시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웹사이트(www.go119.org)에 접속해 교육 이수 후 시험에서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인증사업에는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를 비롯해 어린이교통안전연구소와 송파구청이 함께 참여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선진국에서는 이미 20여년전부터 미취학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교통안전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초등학교 취학 전 어린이와 부모가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과한 후 교통안전교육 인증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정성훈 교통기후환경연구소장은 "강좌는 어린이들의 관심과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으며 빈발하는 교통사고 유형, 안전보행 방법, 안전 습관 등의 내용을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담고 있다" 며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지도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