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동치는 물가 잡겠다"···유통구조 개선 TF 운영

정부가 요동치는 물가를 잡기위해 유통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14일 정부는 서울 미래기획위원회에서 기획재정부 주형환 차관보 주재로 '유통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 제1차 회의를 열었다.

TF는 우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공산품 유통구조 개선, 서비스 공급구조 개선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운영한다.

농산물 분과는 유통단계 축소에 비중을 뒀다. 이는 생산지에서 농협의 계약재배와 같이 생산지-소비지를 연결하는 수직 계열화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거점별로 개선해 중간 유통단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소비지에서는 직거래 장터와 공동체 지원농업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공산품 분과에서는 병행수입, 전자상거래, 대여시장 등 새로운 유통시장을 마련해 업체 간 경쟁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분과에서는 알뜰폰을 활성화해 통신시장 구조 개선과 프랜차이즈업체의 불공정행위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TF에는 정부 측에서 기획재정부, 농림수산부, 지식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중소기업청이 참여하며 농촌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농수산물유통공사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