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대표 김희천)는 구글 마켓을 통해 정식 배포된 악성앱에 감염된 스마트폰 단말기가 PC에 연결되는 경우 PC 도청을 시도하는 악성코드가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하우리에 따르면 이 악성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컴퓨터와 연결하면 PC용 악성코드가 자동실행되며 PC까지 악성코드에 감염시킨다.
이후 감염된 스마트폰은 악성코드 제작자에 의해 조정되면서 스마트폰 내 사진파일, 녹음파일 등 개인정보를 악성코드 제작자의 서버에 전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에 의해 감염된 컴퓨터는 마이크를 통해 녹음기능을 활성화하고 녹음을 시작한 다음 파일로 저장해 서버에 전송하는 기능까지 갖췄다는 것.
이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악성코드를 막기 위해서는 PC용 백신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용 백신을 함께 설치하는 것이 좋다"며 "구글 마켓에서 앱을 받아 설치할 때에도 권한정보를 잘 읽어보고 불필요한 권한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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