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20℃

  • 청주 15℃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5℃

  • 여수 16℃

  • 대구 17℃

  • 울산 17℃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8℃

자유선진당, 6월 국회 등원 결정

자유선진당, 6월 국회 등원 결정

등록 2009.06.29 13:28

윤미숙

  기자

"무한정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

▲ 자유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자유선진당의 입장 기자회견에서 "6월 임시국회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자유선진당이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무소속 의원들의 소집 요구서 제출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개회된 6월 임시국회에 등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는 29일 성명을 통해 "여야에 어제(28일)까지 최종 담판을 지으라고 촉구했으나 아무런 결론이 도출되지 않음으로써 오늘 불가피하게 우리의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 당은 오늘부터 6월 임시국회에 적극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류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그동안 인내를 가지고 국회 내 3교섭단체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정상적인 국회가 개회되길 기다렸으나, 무한정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며 한나라당의 '단독국회'와 민주당의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 점거 농성을 언급, "대화의 정치는 실종되고 국회는 식물국회가 돼 버렸다"고 꼬집었다.

특히 류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겨냥, "대북문제, 비정규직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민생관련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민생을 외면한 채 5~6개의 등원조건을 내걸고 등원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을 볼모로 삼는 저급한 정략"이라며 "국회는 정치영역에서 해야 할 큰 틀의 국가적 책무가 있음을 인식하고 민주당은 이제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 자유선진당은 6월 임시국회를 통해 산적한 민생법안과 현안을 논의하고 특히 검찰제도 개혁 논의를 위한 특위 구성에 전력할 것이며, '박연차-천신일 특검'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리고 정부 여당의 소극적 태도로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세종시법 제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선진당이 국회에 참여한다고 해도 정상적 국회 운영은 어려울 것"이라며 여야에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kr



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