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바마 행정부 북미관계 자신감 "열쇠는 우리가 쥐고 있다"

【서울=뉴스웨이 김현정 기자】버락 오바마의 미 대통령 당선 이후 북미 관계의 큰 변화가 예상 되는 가운데 북미관계의 열쇠는 북측이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 기자간담회 갖는 민주노동당 강기갑대표

민주노동당은 강기갑 대표는 20일 국회 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바마 당선 이후 대북 관계의 변화가 예상 되는 가운데 통미봉남 정책 구사에 대해서 어떤 말씀이 오갔냐는 질문에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아니지만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사안이었다"면서도 "그러나 부시 이후 오바마가 당선됐다고 해서 큰 흐름의 변화가 있겠느냐며 북미관계 문제의 키는 우리가 가지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박승흡 대변인은 보충 응답을 통해 "북측은 부시행정부와 핵협상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채 대북 정책을 어떻게 펼치는냐는 중요하다고했다"면서 "당당하게 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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