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그동안 청렴서울을 만들기 위해 `부패제로'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충조 의원은 8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는 10점 만점 중 청렴역량지수 7.36점, 내부업무 청렴도 8.18점도 16개 시, 도 평균점(7.62/8.35)을 모두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청렴역량지수는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구축 운영하고 있는 부패통제제도의 실효성을 평가한 것으로, 서울시의 `부패제로'운동이 유명무실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반면, 서울시는 비슷한 시기에 자체조사 평가를 의뢰한 결과 청렴지수 9.27점으로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과 관련 김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한 결과와 서울시 자체조사의 평가결과가 극명하게 다른 이유를 추궁하고 "서울시가 조직부패의 사각지대에 있음을 자인해 자체부패통제제도에 대한 대수술을 적극 권장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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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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