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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외화 유동성 충분..."제2 IMF 사태 방지 할수 있다"

임태희, 외화 유동성 충분..."제2 IMF 사태 방지 할수 있다"

등록 2008.10.08 11:01

유성원

  기자

외화 유동성이 단기 외채를 훨씬 상회 '안정적'

【서울=뉴스웨이 유성원 기자】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미국발 금융사태가 미치는 국내 금융사들은 유동성에 대한 외환보유고가 충분히 확보 돼 있어 제2의 IMF(외환위기)와 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
임 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를 통해 "총 외채는 금년 6월말로 4198억불이지만 통계상 상환의무가 다 발생하지 않는다며 실제 외채는 2680억불로 추산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외 채권규모는 4225억불이고 이 중 즉시 현금화 할수 있는 외환보유고가 2397억불" 이라며 "지난 IMF때 경험 때문에 국내 예치가 되고 있는 금액 등 사실상 외환보유고가 상당히 있어 안정적 운영 가능한 2396억불정도는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단기 외채가 외환보유고 보다 크거나 비중이 높으면 불안한 것으로 평가 하는데 일본은 단기외채 1조2922억불, 한국은 2432억불이고 8월말 기준으로 단기외채가 1765억불로 외화 유동성이 단기외채를 훨씬 상회하고 있어 안정적" 이라고 조목조목 설명했다.

중소기업의 단기 수출.수입 결재를 위한 외화에 대해서는 임 의장은 "(정부가)유동성 차원에서 50억-100억불 지원은 금융 유동성에 대해 외환보유고로 세계 어느나라도 통상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임 의장은 국내 은행의 재무건성이 아주 양호한 편이라고 강조한 뒤 "연체율이 올 8월말 1.0%인데 미국 상업은행의 연체율은 3.1%로 우리보다 두 세배씩 높아 우리 금융기관은 정부에서 외환보유고를 적정 수준에서 대응해 주면 문제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당정이 협의하는 사항은 은행들의 행태" 라며 "비올때 우산을 걷어 창구에서 피해가 없는지 금융감독당국이 철저히 감독 시행해 나가고 있다" 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건설 대책반을 마련해서 미분양.제2금융기관 자금 상환문제를 점검하고 철저히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며 "향후 미국 금융위기가 장기화되고 전세계로 확산되더라도 우리는 '유비무환' 의 자세를 갖추고 국제공조체제를 통해 대응하면 지난 IMF 사태를 방지할수 있다" 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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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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