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전북도,합미산성 시굴조사 추진
진안군과 전라북도가 합미산성의 성격과 실체 파악을 위한 시굴조사를 추진한다.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에 위치한 합미산성은 돌을 쌓아 축조된 석성으로, 삼국시대 진안 남부지역에 위치했던 백제의 마돌현(馬突縣)의 치소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어 왔다. 전라북도와 진안군은 구체적 발굴조사에 앞서 산성의 정확한 규모와 잔존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합미산성의 규모는 성의 둘레가 608m이며, 대부분의 성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