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일제 잔재 ‘주산마을’ 청산···‘죽산(竹山)마을’로 명칭 변경
정읍시가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 나섰다. 시는 일제 잔재 청산과 지역의 역사성·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고부면 신중리 주산마을을 ‘죽산(竹山)마을’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의 주산마을은 1872년 작성된 조선 후기 고부지역 지방지도에도 죽산(竹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때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지역인 죽산마을의 정기를 말살시키고자 배처럼 떠돌아다니라는 뜻의 주산(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