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소양강댐 방류로 자라섬·남이섬 침수
집중호우와 소양강댐 방류가 겹쳐지면서 경기 가평군 북한강에 위치한 자라섬과 인근 남이섬이 6일 침수됐다. 가평에는 지난달 31일부터 6일 오전까지 6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가운데 소양강댐과 의암댐이 잇따라 방류하면서 수위가 상승, 자라섬과 남의섬이 연달아 침수됐다. 이 때문에 선착장 등 섬 가장자리 지역이 침수됐고, 섬을 오가는 선박 운항도 불가능해졌다. 남이섬 측은 침수 피해를 입은 지점의 관광시설에 대해 전기 공급을 차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