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압력에···中 디디추싱 결국 뉴욕증시 상장폐지
‘중국판 우버’로 불린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결국 뉴욕증시를 떠난다. 디디추싱같은 대형 기업이 뉴욕증시 상장 반년도 안 돼 스스로 상장을 폐지하는건 사상 처음이다. 디디추싱은 3일 웨이보(微博)에 올린 성명에서 “즉시 뉴욕증시 상장 폐지 업무를 시작한다”며 “동시에 홍콩 상장 준비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디추싱은 별도로 발표한 영어 성명에서 “향후 적절한 시기에 이 문제와 관련한 주주 총회를 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