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용·대포통장 판매자 적발, ‘급전’ 필요한 사람에게 접근
#1. 경기 김포시에 사는 박모(남 60)씨는 지난 2월 ‘OO캐피탈’을 사칭하는 사람으로부터 대출 광고 전화를 받았다. 돈이 필요했던 김씨는 아무런 의심없이 주민등록증사본, 등, 초본, 통장사본, 인감증명서 등을 팩스로 전송했다. 이후 기다렸던 대출승인 전화는 오지 않고 각종 캐피탈과 대부업체로부터 스팸문자와 전화가 하루에 수십통씩 걸려왔다. 일상 생활 조차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자, 금감원에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를 했다. #2. 충남 천안에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