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손 놓은 정치권···제자리 걷는 ‘갑을 문화’ 청산
6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며 여야 정치권이 ‘갑을 관계 청산’ 법안들을 앞 다퉈 제출하고 있어 임시국회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최근 ‘갑을’관계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을’에 해당하는 상대적 약자를 보호하겠다는 공통된 취지다. 하지만 모든 거래관계를 ‘갑’과‘을’로 양분할 수 있느냐는 지적부터 기업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아 정치권은 눈치 보기에 급급한 상황이다.일단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