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기소···‘73억원 탈세 혐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64)이 각종 세금 73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이원곤 부장 검사)는 15일 각종 세금 수십억원을 탈루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등)로 홍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 2007년 11월 남양유업 창업주이자 부친인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으로부터 자기앞수표 52억원을 증여받았지만 관할세무서에 신고하지 않아 26억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