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오 차기 대구은행장, ‘2년 단임·CEO 육성’ 약속 지켜야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우여곡절 끝에 대구은행장까지 거머쥐게 됐다. 회장-행장 겸직에 따른 권력 독점 우려가 여전하지만 장기간 이어진 은행장 공백 사태를 메우고 은행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된 사안인 만큼 김 회장의 어깨가 더 무거워지게 됐다. 대구은행 이사회 산하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로 DGB금융지주 이사회가 추천한 김태오 회장을 원안대로 추천해 오는 29일 열릴 임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