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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아 스포티지, 혁신적 디자인에 깜짝 놀랄 연비···주행성능은 기본

산업 자동차 야! 타 볼래

기아 스포티지, 혁신적 디자인에 깜짝 놀랄 연비···주행성능은 기본

등록 2022.11.21 08:00

윤경현

  기자

복합연비는 뛰어넘는 리터당 20km 넘어미래 모빌리티 선두주자 기아 정체성 담겨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 성능최첨단 안전사양까지 더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기아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1.6T 시그니처 그래비티 2WD A/T. 사진=윤경현 기자기아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1.6T 시그니처 그래비티 2WD A/T. 사진=윤경현 기자

혁신적인 디자인에 강렬한 실내 인테리어 그리고 최첨단 안전사양까지 모두 겸비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꼽는다면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천하고 싶다. 최고 사양인 '1.6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그래비티 프리미엄 옵션 4륜구동 A/T' 모델 판매가격은 4566만원으로 동급 수입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월등하다. 여기에 최근 친환경 기조에 부합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빌트인 캠 장착하면 복합연비 리터당 14.8km(도심 14.6/고속도로 14.9)이지만 실제 주행한 연비는 리터당 20km를 넘어 에코모드에 정속 주행을 진행하면 이를 훌쩍 뛰어넘어 최상의 효율성을 나타낸다. 최근 SUV 시장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승했다.

기아 5세대 스포티지의 외관 디자인은 미래 모빌리티 선두주자로 꼽히는 기아의 정체성이 담겼다. 공격적이면서 과감한 디자인은 기존 모델을 재해석하며 새로운 이동성을 제시하고 있는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블랙 컬러의 하이테크적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실루엣에 부메랑을 연상케 하는 사선의 엣지램프와 LED 헤드램드는 스포티한 매력을 담았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1.6T 시그니처 그래비티 2WD A/T. 사진=윤경현 기자기아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1.6T 시그니처 그래비티 2WD A/T. 사진=윤경현 기자

엇갈린 투라인 엣지는 입체적인 볼륨을 더해 전체적으로 균형감을 나타내고 있다.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가니쉬와 날렵한 리어램프는 이미 출시된 준대형 세단 K8의 디자인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시인성 높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마치 와이드 시어터를 차안에 담은 듯하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기아가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했다. 또 인포테인먼트 주요 기능과 공조 시스템을 통합하여 디스플레이 아래 배치하여 간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불필요한 조작 버튼을 통합하여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엿볼 수 있다. 전자식 번속 다이얼과 함께 차량의 주행 컨디션을 조절하는 드라이브 모드는 ▲에코 ▲노말 ▲스포츠 ▲스마트 등 4가지 모드로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주행이 가능하다. 또 SUV 정체성을 담긴 ▲오토 ▲스노우 ▲머드 ▲샌드 등 4가지 '터레인 모드'는 일반도로는 물론 험로에서도 특유의 성능을 발휘하며 도심형 이외에서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 차량을 시승하는 동안 승차감에 놀란다. 이러한 배경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시스템 때문이다. 이 기술은 과속방지턱과 불규칙한 노면 등에서도 우수한 주행 성능과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관심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1.6T 시그니처 그래비티 2WD A/T. 사진=윤경현 기자기아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1.6T 시그니처 그래비티 2WD A/T. 사진=윤경현 기자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SUV의 정의는 단순하게 효율성을 높인 차량으로 단정지을 수 있다. 하지만 기아가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은 단순한 친환경에 국한되지 않는다. 친환경에 운전자가 추구하는 주행 성능까지 모두 담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속 페달에 힘을 주면 시트가 순간 뒤로 젖혀지는 느낌이 들 정도의 가속감이 탁월하다. 와인딩 코스에서도 최상의 안정감을 선사한다.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f·m에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구동 모터를 조화로운 시스템으로 최고 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스포츠 모드로 급격한 주행 환경에서는 11~12km/ℓ를 나타냈지만 에코 및 노말 모드로 주행 패턴을 바꾸면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여기에 혁신의 브랜드로 거듭난 기아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주행하는 동안 위험을 감지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안전 하차 경고(SE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등이 다양한 안전사양이 적용되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켜 운전자는 목적지에 집중하면 된다.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기능은 주차에 부담스러운 운전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양으로 꼽고 싶다. 운전이 미숙한 고객들에게 주차는 어렵고 자칫 안전사고와 직결된다. 하지만 기아 스포티지의 최첨단 안전사양은 초보운전자뿐만 아니라 고령 운전자에게도 인기가 높은 옵션이다. 스포티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의 부흥을 이끈 모델이다. 이미 전 세계 시장에서 600만대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로 더욱 유명한 SUV이다. 여기에 최첨단 안전 사양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국내외 고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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