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구FC엔젤클럽회장배 초청축구대회 성료

대구건축사회·대경의사·대구변호사·대구식품협 축구팀 초청, 건축사회와 업무협약식, 엔젤가입 등 후원릴레이도 이어져

제1회 대구FC엔젤클럽회장배 초청축구대회가 엔젤과 축구동호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사진제공=대구FC엔젤클럽)

‘축구사랑, 대구사랑’이라는 엔젤정신을 기리고, 지역 각 전문가 단체와 축구스킨십을 확대하기 위하여 마련된 '제1회 대구FC엔젤클럽(이하 엔젤클럽)회장배 초청축구대회'가 1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공정섭 대구건축사회 회장, 조광래 대구FC대표이사, 이호경 엔젤클럽 회장을 비롯하여 엔젤과 지역 전문단체 축구동호인 그리고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대구경북의사축구단의 단체가입 기념으로 친선경기를 가진 엔젤클럽은 올해부터는 대회명을 ‘대구FC엔젤클럽 회장배 축구대회’로 정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첫 대회는 대구건축사회 축구동호회, 대구변호사 축구팀 저스티스, 대구경북의사축구단, 대구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FC 등 지역의 전문가 단체 4개 팀을 초청, 엔젤팀과 함께 모두 5개 팀이 첫 대회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축구경기에 이어 리셉션홀에서 열린 2부 행사에서는 대구건축사회와 엔젤클럽간의 상호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두 단체는 앞으로 대구FC의 발전과 함께 축구를 통한 지역사랑운동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으며, 엔젤과 소액후원엔젤회원인 엔시오 확대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호경 회장은 “앞으로 건축사회 외에 다른 전문가 단체와도 서로 협력해서 대구FC를 발전시키고, 축구를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시티즌 오블리주’ 정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정섭 대구건축사회 회장도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 엔젤클럽의 홍보는 물론 회원확대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트로피는 결승전에서 식품협회팀을 꺾은 건축사회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선수는 건축사회 축구동호회 최종춘 회장이, 감독상은 같은 팀 이대희 감독이 각각 수상해 이날 협약식을 가진 대구건축사회에 경사가 겹쳤다.

최우수선수로 뽑힌 최종춘 축구회장은 “축구를 통한 대구사랑이라는 엔젤정신이 담긴 뜻깊은 대회를 마련한 엔젤클럽에 감사하며 앞으로 엔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2부 만찬에서는 가족과 함께 찾은 어린이들에게 대구FC사인볼을 선물하는 등 한마당 잔치분위기가 이어졌고, 문준기 엔젤이 수제 맥주를 후원하는 등 훈훈한 정이 넘쳤다.

대구 강정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