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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고산초 등 10개교 ‘이중언어동아리’ 운영 지원

전북도교육청, 고산초 등 10개교 ‘이중언어동아리’ 운영 지원

등록 2018.05.21 17:09

강기운

  기자

초등 4교, 중등 5교, 고등 1교 등 동아리당 200만원 지원

전라북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유창한 모국어 능력을 활용해 또래 학생들의 외국어 활용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고산초 등 10개교에 이중언어 학생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한다. 예산은 동아리당 200만원, 총 2,000만원이다.

이중언어동아리는 중도입국 학생이 포함된 10명 내외로 구성되어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중도입국 학생이란 외국에서 태어나 청소년기에 한국으로 이주한 학생을 말하며, 주로 중국, 베트남 출신 학생이 많다. 최근에는 몽골, 태국, 캄보디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출신국가가 다양해지는 추세이다.

국어를 잘하는 학생과 한국어를 잘하는 학생이 함께 어울려 이중언어 학습활동, 문화체험, 예술 활동, 스포츠 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끈끈한 정을 쌓게 된다. 또, 9월 개최 예정인 제7회 전북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동아리 부문에 참가하여 활동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고산초, 새만금초, 소룡초, 전주아중초, 순창북중, 전북중, 전주기전중, 전주신흥중, 황등중, 전주완산여고 등 10교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중언어동아리를 지도하는 순창북중 이모 교사는 ‘내고장 트레킹, 야구‧영화관람,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모든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여 학교 적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나눔의 장을 마련하여 각 동아리들의 활동 내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우관계를 더욱 확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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