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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최우수 호스피스 전문의료기관 선정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최우수 호스피스 전문의료기관 선정

등록 2018.04.26 10:27

주성남

  기자

김영인 병원장.김영인 병원장.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전문기관의 ▲법적기준 준수 여부 ▲국고지원금 집행 및 급여 청구의 적정성 ▲서비스 제공 실적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계획 및 실적보고서 ▲임종의 질 ▲사업수행 평가 등 6개 항목으로 점수를 평가한다. 평가 점수에 따라 총점 90점 이상은 ‘최우수’, 75점 이상 90점 미만은 ‘우수’, 60점 이상 75점 미만은 ‘보통’, 60점 미만은 ‘미흡’이다.

전국 81개 호스피스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총점 90점을 넘어 ‘최우수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호스피스병동을 이용한 환자들의 가족(사별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되는 ‘임종의 질’ 항목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인 마리아병동은 미술, 원예, 음악, 다도요법 등을 비롯해 ▲버킷리스트(소원성취 프로그램) ▲힐링산책 등 호스피스 환자들의 존엄성과 품위 유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호자의 정서적 지지와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사별가족 모임, 푸드테라피 등의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팀 관계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죽으러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죽음보다 남은 삶에 더욱 집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의 질 향상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품위 있는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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