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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테크노파크, 올해도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박차’

전남테크노파크, 올해도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박차’

등록 2018.04.16 10:54

오영주

  기자

예산 520억 투입해 전남 맞춤형 지역산업육성사업 추진

전남테크노파크 전경전남테크노파크 전경

(재)전남테크노파크가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 극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산․학․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바탕으로 지역사업 간 연계조정, 지역산업 기술고도화, 기술기업 육성, 창업촉진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된 이래 전남 지역산업 정책기획 및 기업지원 플랫폼 기능 등 지역산업진흥사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경제를 견인해 왔다.

현재 (재)전남테크노파크는 2단 4센터 1부설 3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130여명의 임직원들이 전남도내 지역 특화산업과 관련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정책기획단, 기업지원단, 지역산업육성실과 행정지원실, 감사실이 위치한 본원(순천)과 마그네슘, 신소재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신소재기술산업화지원센터(순천, 보성), 구조용 세라믹 산업육성을 위한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목포), 반도체, 의료산업 등에 활용되는 마이크로레이저가공시스템산업을 지원하는 레이저산업지원센터(장성), 고분자융복합소재 및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고흥), 대학 및 연구·지원기관 등과 협력하여 과학기술 및 조선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진흥센터(영암)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혁신도시지원센터(나주)와 풍력시스템평가센터(영광)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재)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산․학․연․관의 역량을 결집해 기업이 일하기 좋은 전남,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건설에 매진했다.

2017년도 주요 성과는 567개사에 전남 강소기업 육성사업과 지역 주력산업 지원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 960건을 지원해 매출증대 1225억원과 고용창출 720명을 달성했고, 예비타당성 사업, 신규 R&D 및 비R&D 사업 등을 발굴해 109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 적극적인 기업유치 노력으로 8개사, 205억원의 투자유치와 98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왔다.

이 외에 지역산업진흥계획 경제협력권사업 평가 “A" 등급, 전남지역 과학기술 마스터플랜 수립, 호남권 최초 SW분야 공인시험기관에 지정받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 유공과 기업유치 등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전남도로부터 기관 및 임직원이 11건의 표창을 받았다.

한편, 2018년도 (재)전남테크노파크를 둘러싼 지역산업 여건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신정부는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에 이양해 국가균형발전을 모색하고 지방재정 자립을 위한 강력한 재정분권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성장거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14개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선정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혁신도시 시즌 2”를 진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정부 대응정책도 지속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전남의 산업여건을 고려해보면 기존 제조업에 ICT 기술 접목을 통한 지역산업생태계 구조개선, 지역 전·후방 연관 기업을 대상으로 ICT 기술을 접목한 지역 스마트공장 도입,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를 통한 신산업육성 등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전남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해야 할 과제가 주어져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신설로 지역주력산업과 광역경제권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의 관리주체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 이원화되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수행 기관의 기능 정리 및 수행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조정되고 있으며,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의 테크노파크를 중소기업 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한 테크노파크 기능강화 및 역할 조정 방안을(△지원기관 연계·협력강화 △POST-BI 전문기관육성 △지자체협업 우수기업 육성 △4차 산업혁명 대응력 강화 등 지역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특성화사업 발굴 및 확산)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재)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 3월 정기이사회를 통해 “지역 기업가치의 창출과 성공솔루션”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2018년 목표를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 극대화’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중소기업 육성정책 플랫폼, 중소기업지원 통합 플랫폼, 혁신주체 간 네트워킹 플랫폼, 경영혁신 추진 등 사업추진 과제를 수립·보고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지역혁신자원을 연계한 지역거점기능 강화, 지역 대표 강소기업 육성, 지역 주력산업 육성, 지역과학기술 총괄 지원체계 구축,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구축 운영 등이다.

지역혁신자원인 산·학·연·관 연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하여 지역산업 현안 및 성장 동력 발굴 등 지역산업 거점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재)전남테크노파크는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추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연계를 통한 신성장동력사업 발굴, 국가혁신클러스터, Open Lab. 등 공공기관 연계사업 수행 등을 위한 조직을 신설하고, 산·학·연·관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지역산업 전반에 관한 의견수렴과 정책제안 발굴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 대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하여 전남도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산 10억원을 확보하여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기업을 “전남지역 스타기업”으로 선정하여 기관의 지원사업 및 지자체 지원시책 등과 연계하여 집중 지원한다. 올해부터 매년 15개사를 선정하여 3년간 45개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과학기술 총괄 지원체계 구축으로 전남 과학기술 발전 기본계획과 진흥체계를 정립, 대학 및 연구기관 보유 연구장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전담기관 역할 수행, 중소기업의 R&D 역량 극대화를 위한 지역수요 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하고 관리한다. 전남과학기술정보시스템을 통해 전남연구장비정보, 전남지식재산정보, R&D성과관리 등 전남과학기술 종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서 투자유치 기업의 수요인력 공급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기업의 맞춤형 취업연계를 위해 예비인력 및 구직자 대상 현장 실무교육을 수행하며, 석박사 연구인력의 타시도 유출방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비 취업자와 중소기업 교류지원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전남형고용혁신프로젝트, 전남청년마을로내일로사업 및 기관지원사업과 연계한 교육훈련 제공 등으로 전남의 청년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지원사업, 전남지역 주력산업육성사업, 전남지역특화산업 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 수출형 기계부품산업육성 기반구축사업,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세라믹산업생태계조성사업, SW/IT 융합분야 시험인증평가 운영사업, 지역수요맞춤형연구개발사업, 고흥군 무인기(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등 확보된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으로 지역산업육성을 선도할 계획이다.

(재)전남테크노파크 류세선 원장 직무대행은 “우리기관은 정부정책에 발맞춰 전남의 산업현장에 밀착하여 지역산업의 기술고도화 및 기업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전남의 금속소재가공산업, 세라믹산업, 레이저산업, 우주항공첨단소재산업, 조선해양산업,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사업과 ICT 융합 사업, 스마트 혁신도시사업 등 전남 지역산업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지식 기반형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전남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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